원래 시간이란 그런 것이니까.
지나고 나면 죽도록 싫었던 그 시간도
견딜만 했다고 더 나아가 재밌었다고까지 느껴지니
참으로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고
시간은 모든것의 치유제일까.

다시 돌아가고 싶냐고 묻는다면 나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NO 이지만
그래도 그 시간을 잘 견뎌내고 지나와주어서
가끔 이렇게 떠올리면 웃을 수 있어서 좋은 거지.

내가 하고싶은 것을 지금 하지 못하는 건
얼마 가지고 있지도 않은 나의 지금을 버리지 못해서 일까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언제든 어느곳으로든 하고싶은 것을 위해 떠날 수 있다고 생각했고
또 그렇게 해서 여기까지 흘러 들어왔는데
지금의 나는 무엇을 위해서 지금을 보내고 있는 것일까.
내가 바라는 미래를 위해서 잘 보내고 있는 것일까?
의심과 불안이 꼬리를 물고 점점 부풀어 오를땐
그저 믿는 수 밖에 없다.

그냥 믿는 것.

한달 전 쯤 스트로베리쇼트케잌을 보고 먹고싶었는데
엊그제 사와서 야금야금 꺼내 먹고는
느끼해서
저녁엔 김치를 야무지게 넣어 아주 매운 김치볶음밥을 해먹었다.
김치통을 열었을 때 올라오는 김치의 향에
순간적으로 쾌락을 느꼈으니
나는 한국인이긴 한국인인가보다.

어릴때 치토스를 보고 당연히 치토스가 한국과자 인 줄 알았는데
암튼 요샌 그 치토스에 또 중독이 되어서
과자를 먹고싶을 땐 어김없이 치토스를 찾게 된다.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이 주황색으로 물들 정도로
한창 맛있게 먹다가도
마지막엔 물을 한사발 들이켜야 하지.

하루에 영화를 두세편씩 보고 나면
하루의 끝엔 무슨 영화를 보았는지 기억이 안난다.

눈이 부실 정도로 맑은 봄이 분명 오고 있다.

3월의 마지막 날. 날씨맑음.
한국은 벚꽃이 벌써 피었다고 한다.
여기도 어제까지는 하루종일 펑펑 눈이 내렸는데 오늘은 구름하나 없다.
당분간의 일기예보는 이제 한낮의 기온이 영상으로 훌쩍 오르는 걸 보면
봄이 오는 걸까.
내일이면 4월의 첫날.
드디어 4월.
한국으로 갈 날도, 뉴욕 갈 날도 이제 한달 조금.

3월의 마지막 날. 날씨맑음.
한국은 벚꽃이 벌써 피었다고 한다.
여기도 어제까지는 하루종일 펑펑 눈이 내렸는데 오늘은 구름하나 없다.
당분간의 일기예보는 이제 한낮의 기온이 영상으로 훌쩍 오르는 걸 보면
봄이 오는 걸까.
내일이면 4월의 첫날.
드디어 4월.
한국으로 갈 날도, 뉴욕 갈 날도 이제 한달 조금.

택스리턴이 날 엿먹엿다.
작년에 받은것보다 그 이상을 토해내라니.
그럴거면 주지를 말던가.
망했다.
멘붕.

이렇게 토해내는 금액이 많을줄 알았다면
여행계획을 조정하는건데 말이다.
뉴욕여행도 가족선물도 정말 아찔하군.

날씨가 확실히 풀렸었는데 다시 내일 눈이 온단다.
도로 위 눈도 다 녹았었는데 또 눈이 온단다.
한국은 봄이라는데.
내 재정상태는 언제 봄이 오려나. 흐규

돈이 있을때 함부로 쓰지 말자는 교훈.
내년에 파리 가려고 했는데 갈 수 있으려나.

엊그제 새벽에 자다가 등골이 서늘해서 장판을 만져보니
싸늘하게 꺼져있었다. 이럴수가 하고 온도조절기를 봤는데
고온으로 맞춰져 있었다. 순간 잠이 다 깨버렸다.
또 또 또 전기장판이 고장났다.
엄마가 한국에서 보내준지 고작 5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또 또 또 전기장판이 고장난 것이다.

팬티만 입고 따뜻한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게 좋았는데
어제는 잠옷바지에 수면양말에 샤워가운까지 입고
이불속으로 들어갔지만 한시간에 한번씩 뒤척이다가
결국 한 두시간 잤나.
진짜 좌절 하고 엄마에게 연락했는데
선표가 전기장판을 놓고갔다고.
대박 !

그래서
동생이 한국가기전에 산드라에게 맡겨놓고 간
전기장판을 다시 찾아왔다.
아 정말 전기장판은
내 마음의 안식처, 내 영혼의 집, 나를 한없이 웃음짓게 하는
나의 소울메이트. 제발 고장나지 말아줘.

나의 전기장판은 한국갈때 가져가야 생겼네.
꼭 수리해서 와야지.
아 오늘밤은 제대로 잘수있겠다. 으하 좋아라.

I’m homesick for korea.

요샌 별 것 없이
일 끝나고 집에 와서는 전혀 생산적이지 않은 시간 떼우기를 한다.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왔다갔다
꼭 보지 않아도 되는 드라마를 틀어놓고 보고

한동안 가던 운동도 요샌 왜 안하는 것인지
내일부턴 꼭 가야지 하고 아까 저녁때까지만 해도 강한 다짐을 했었는데
불과 반나절도 지나지 않았는데 그 강하던 다짐이 조금 누그러졌다.

한국에 도착해서는 머리를 노랗게 염색해야겠다. 파마를 해야겠다.
그리고 다시 돌아올때는 머리를 검정으로 바꾸고 단발로 잘라야지 하는데
이게 돈지랄인가 싶은데 둘다 하고싶은데?

4월 중순부터 서울에선 벚꽃놀이가 한다는걸 보니
내가 예정대로였다면 딱 그때 도착해서 벚꽃놀이도 가고 결혼식도 가고 하는건데
나는 갑작스레 뉴욕으로 일정이 바뀌었으니 이게 더 좋은건가.

어떤일이든 완전히 나쁜 일이란 없다는 게 조금씩 나이를 들면서 깨닫는것.
시간이 지나고 나면 죽을 것처럼 힘들었던 일들도
모두 다 결국 꼭 일어났어야 했던 일이라는 것.
지금은 다 헤아릴 수 없지만
분명 더 나은 더 좋은 혹은 내가 있어야 할 자리로 가기 위해서
일어나는 거라고.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 매일의 감정과 보고 듣는 것들 모두가.

페이스북을 가입하기 전에는
더 나아가서는 핸드폰을 갖기 전에는
시간의 여유가 생길때 핸드폰을 들여다보지 않고 다른 걸 했을텐데
지금은 이 것들의 노예가 된 듯한 기분이 든다.
내 시간에 조금이라도 틈이 생길땐 꼭 들여다 보고 있으니까.
바보가 되가는 것 같아 머지않아 페북이고 뭐고 다 끝내야지.

아침엔 날씨가 쌀쌀했는데 오늘은 한낮의 날씨가 완전한 봄이다.
햇빛이 강해서 눈이 부셔 춥지도 않은데 후드를 뒤집어 써야할 정도.
해가 빨리 뜨기 시작했다.
봄이 오고 있다.
야호!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것인데
막상 비행기표 끊고 숙소까지 예약하고 나서
곰곰히 돈계산을 해보니 아찔해졌다.
가서 쓸 돈이 없게 생겼네?
그 생각에 어제 오전 내내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그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쉽고 빠른 일직선의 길을 피해서
간만에 조금 돌아서 걸으면서 생각해도 답이 안나오는 거다.
그러고 거의 집까지 다 와서 결론은 뭐 어떻게든 되겠지.
내가 좋아했던 그 노래의 걱정하는 것을 걱정하지 말라던 가사처럼
걱정하는 것을 걱정 하지 말기로 했다.
뭐 어떻게 되겠지.
없으면 없는대로 가지 뭐 !!!!!!!
하 그래도 가끔 숫자가 머릿속에 번뜩 떠오를땐 가슴이 콱 하고 답답하다.


이러나 저러나 다이어트를 해야하는데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마법은 시작되었고
역시 며칠전부터 그렇게 먹을것이 땡기더라니.
오늘도 엄청 먹었다.
간만에 진짜 완전 진한 초콜렛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었는데
지갑을 안가지고 갔다.
집에서 마트까지 걸어가긴 너무 귀찮고.
일하러 다닐땐 가방 조차 귀찮아서 안가지고 다니다 이럴때 아쉽다.


마지막 김치를 다 먹었다.
두달동안 김치없이 살 수 있을까.

드디어 뉴욕간다. 5월 20일 !
아 이걸로 당분간 살수있겠다 으하하하하하하
아 씐나

D-85 두둥

하고 싶은 것을 시작하는데
시간의 제약은 없단다.

넌 별할 수 있고
혹은 같은 곳에 머물 수도 있지.
규칙은 없는거니까.

최고로 잘 할 수도 있고,
최고로 못 할 수도 있지.

난 네가 최고로 잘 하기를 바란단다.
그리고 너를 자극시키는 뭔가를 발견해 내기를 바란단다.

전에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느껴보길 바란단다.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기를 바란단다.
너가 자랑스러워하는 인생을 살기를 바란단다.

이게 아니다 싶으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는 강인함을 갖기를 바란단다.

-영화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中

소이캔들, 향 좋은 티, 헐렁한 후드, 달이 밝은 맑은 밤,
운동 후 샤워 하고 나서 맞는 시원한 바람,
보딩패스,
부드러운 아보카도 올린 샌드위치, 뜨거운 브라우니,
복숭아, 체리,
뜨거운 여름날의 낮과 밤, 야외음악페스티벌,
건강하고 가벼운 음식,
예쁜 속옷,
딱 내 타입인 옷과 아이템들,

지금생각나는 좋아하는 것들.

앞으로 하고 싶은 것.
Things i wish to do in my future.


-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바다에서 수영하기.
- 가구 배우기.
- 색부터 소품 가구 건물까지 전체를 다 스타일링 해보기.
- 사랑하는 사람과 한달에 한 도시씩 1년 12개의 도시에서 살아보기,
- 신혼여행은 세계여행.
- 세계의 페스티벌은 다 다녀보고 책 써보기.
- 지금 가장 가고 싶은 곳은 그리스, 멕시코 히든비치, 파리.
- 결혼 후 아이가 생긴다면 아이와 남편과 캠핑카로 세계 여행다니기.

- Swim nude in the sea.
- Learn how to make furniture.
- Design everything from furniture to interior and exterior design.
- Live in a different city every month, 12 cities a year with someone i love.
- Travel the whole world for a honeymoon
- Visit every festival around the world and write a book about it.
- Visit Greece, Hidden beach in Mexico and Paris.
- Travel around the world in a camper van with my future husband and kids.


말은 힘이 있다.
하고싶은 것을 적어놓으면 이루어진다고 믿어.
누군가는 어리다고 생각한다 할지라도 지금은 이렇게 살래.
Someone think these are stupid things, but i don’t care.

2014년 할 일 열가지.


1. 건강하게 이쁘게 10키로 빼기
2. 영어공부 매일 꾸준히 하기
3. 페이스북에 친구 100명 추가
4. 여름에 등산과 캠핑가기
5. 더운 여름 호수가서 수영하기
6. 광란의 페스티벌 가서 미친년처럼 놀기
7. 전혀 생각도 못한 새로운 것 배워보기
8. 정말 잘 할 수 있는 요리 하나정도는 제대로 할 줄 알기
9. 햇빛에 반짝하고 빛나는 여름의 레이크루이스 보기
10. 요리도 하고, 아름다운 것을 볼 줄 알고,
여행을 할 줄 알고, 섹시한 남자와 사랑하기.

Dec.27-28, 2013

The Northern Light
-Yellowknife, Canada.


드디어 보았다. 오로라.
-40도의 추위는 날 얼어붙게만들었지만
잊지못할거야. 그 하늘은.

2013년의 Dec.23 날씨 맑음.

몬스터와 에너지드링크를 먹었는데도
미친듯이 심장이 뛴다거나 힘이 솟거나 
하지 않는걸 보면 
카페인이 나한텐 효과가 없나?
여튼 빡센 오전과 이른오후를 보내고

도서관가서 티켓출력하려 했는데
럴수가 20일부터 26일까지 닫는단다.
어쩔거임.

오늘 머리위의 하늘이 맑다. 
날씨가 간만에 따뜻해서
기모가 든 후드티 안쪽 등으로 땀이 맺힐정도.
겨울에 날씨가 이렇게 맑으면 좋다.
하얀 눈 때문에 비록 눈이 시릴지언정.

여행가기 3일전
갔다오면 새 해니까 오늘부터 청소시작했다.
이불이며 베개커버며 싹 빨고 
화장실 청소와 부엌정리와 빨래까지가 오늘 청소.
내일은 청소기 돌리고 먼지닦고 거울도 다 닦아야지.
짐도 대충 챙겨보고.

Michael Bubble의 크리스마스 앨범은 좋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화이트크리스마스 안되도 좋아요.
여행내내 날씨가 맑도록 해주세요 제발!
오로라를 보여주세요!

2013년의 Dec.23 날씨 맑음.

몬스터와 에너지드링크를 먹었는데도
미친듯이 심장이 뛴다거나 힘이 솟거나
하지 않는걸 보면
카페인이 나한텐 효과가 없나?
여튼 빡센 오전과 이른오후를 보내고

도서관가서 티켓출력하려 했는데
럴수가 20일부터 26일까지 닫는단다.
어쩔거임.

오늘 머리위의 하늘이 맑다.
날씨가 간만에 따뜻해서
기모가 든 후드티 안쪽 등으로 땀이 맺힐정도.
겨울에 날씨가 이렇게 맑으면 좋다.
하얀 눈 때문에 비록 눈이 시릴지언정.

여행가기 3일전
갔다오면 새 해니까 오늘부터 청소시작했다.
이불이며 베개커버며 싹 빨고
화장실 청소와 부엌정리와 빨래까지가 오늘 청소.
내일은 청소기 돌리고 먼지닦고 거울도 다 닦아야지.
짐도 대충 챙겨보고.

Michael Bubble의 크리스마스 앨범은 좋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화이트크리스마스 안되도 좋아요.
여행내내 날씨가 맑도록 해주세요 제발!
오로라를 보여주세요!